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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4일 포근하지만 건조⋯동해안 건조특보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1-24 07:34 게재일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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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3일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절정을 맞은 경주시 남산동 경북 천년숲정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대구·경북은 24일 대체로 흐리고 공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평년(9.6~13.4도)보다 4~6도가량 높겠다. 지역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비교적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먼바다에서는 0.5~2.0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25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다시 떨어져 추워지겠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내륙 5㎜ 안팎, 울릉도·독도는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체온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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