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17일 체감온도 ‘뚝’ 떨어져⋯이번 주 내내 초겨울 날씨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1-17 10:24 게재일 2025-11-18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17일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 앞마당에서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500년 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대구·경북은 17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울릉도·독도는 밤부터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전날보다 5도 이상 낮겠다.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전까지, 북동 산지는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된다.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이 겹치면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개선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해안선에서 약 200㎞ 이내의 먼바다에서는 1.0~5.0m로 높게 일겠다.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은 아침 최저기온 -5~0도, 낮 최고기온 4~9도, 19일은 -6~0도에서 8~12도로 예상된다. 20일에는 -5~4도, 낮 9~15도 분포를 보이겠고, 주말인 22일은 맑고 23일은 오전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감 추위가 심해지겠다”며 “일교차도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강풍과 건조로 인한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