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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특수대응단, 고속도로 적재물 신속 수습으로 2차 사고 예방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1-16 14:03 게재일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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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특수대응단 소방관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트럭 적재물을 수습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 지원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관 6명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트럭 적재물을 신속히 수습해 2차 사고를 막았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울산에서 대구로 이동하던 고속도로 구간에서 앞서 가던 트럭의 자재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뒤따르는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발생했다. 이에 소방령 김찬삼, 소방경 조성운, 소방위 도권철, 소방장 류동완·박건한, 소방교 윤바름 등 6명의 대원은 즉시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후 도로 위 적재물을 수거해 트럭에 다시 적재했다. 

또 운전자에게 추가 낙하 방지 조치를 안내하고 주변을 정리해 2차 사고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했다.  

대구소방은 지난 6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현장 지원근무를 진행 중이다.  

김찬삼 소방령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도 소방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즉시 대응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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