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RISE·K-U시티 사업 통합 추진…지자체·대학 협력 강화
경북도가 내년부터 ‘K-U시티 프로젝트’를 지방대학·지자체 협력기반(RISE) 체계와 통합 운영하기로 하면서,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를 새롭게 설계한다.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에는 도내 17개 시군과 28개 대학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통합운영 지침 개정안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K-U시티 프로젝트의 인재양성사업과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RISE 체계와 연계해 추진하는 방향이 설명됐다. 각 시군과 대학은 현장 적용 방안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사업 지침을 현장 중심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RISE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청년 정주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의 꿈을 경북에서 키우다’라는 비전을 담은 핵심 정책”이라며 “논의된 의견이 내년도 사업의 구체적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