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은 지난 3일, 예천군 9개 읍·면의 대한노인회 지회장 및 분회장, 사무장 등 지역 주요 어르신들과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당 운영비 전달식, 고령 농업인 보행보조기 전달식, 그리고 농촌 취약 청소년들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 전달식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특히, 예천군 각 읍·면에 위치한 276개 경로당에 30만 원씩, 총 8280만 원의 운영비가 전달되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고령 농업인들에게는 보행 보조기가 전달되었는데, 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농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의 도구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농촌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농산물 꾸러미가 전달되었다.
이태현 대한노인회 군지회장은 “예천농협의 꾸준한 관심과 변함없는 후원 덕분에 우리 어르신들이 훨씬 더 따뜻하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항상 저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달호 조합장은 “예천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 고생해 주신 우리 어르신들께 오늘 이렇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조합장은 “농촌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천농협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약속과 함께 미래 세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의 온기를 높이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배려를 전파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한편 예천농협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고령 농업인 보호사업, 농촌 청소년 장학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지속 추진하며 ‘함께하는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