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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359회 제2차 정례회 개회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05 17:27 게재일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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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행정사무감사·산안 심사 본격 돌입
경북도의회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모습./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본예산 및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각종 민생 조례안 처리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안건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인 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경숙(비례), 정경민(비례), 이충원(의성)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김경숙 의원은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개선 필요성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종합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정경민 의원은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한 전략 마련과 저출생 극복, 인구유출 방지 대책 등을 제안했으며, 이충원 의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와 통합신공항 건설 지연에 따른 경북도의 주도권 상실 우려, 가축분뇨 퇴비 활용 활성화 방안을 질의했다.

이어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진행되며, 정한석(칠곡), 손희권(포항), 김창혁(구미) 의원의 도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또한, 7일부터 20일까지는 도청과 교육청을 비롯한 7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이번 감사에는 증인과 참고인 총 673명이 출석해 도정과 교육행정의 추진 상황 및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받는다.

위원회별로는 기획경제위원회 15개 기관 82명, 행정보건복지위원회 14개 기관 116명, 문화환경위원회 9개 기관 67명, 농수산위원회 10개 기관 76명, 건설소방위원회 9개 기관 79명, 교육위원회 17개 기관 247명이 각각 출석한다.

도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필요한 자료를 수집해 향후 예산심사와 정책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633건의 시정 요구 및 건의를 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12월 1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과 각종 조례안이 처리되며, 12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의결을 끝으로 회기가 마무리된다.

박성만 의장은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스트 APEC 시대를 지역 발전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이번 정례회가 경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굳건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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