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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맞아 황리단길서 새마을 도보순찰대 운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29 17:49 게재일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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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조 56명 5개 중점 지점 배치···관광객 대상 새마을 홍보와 질서유지 병행
경북새마을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핼러윈을 맞아 관광객이 집중되는 경주 황리단길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안전활동을 펼친다.

경북도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황리단길 전역에서 ‘경북 새마을 도보순찰대’를 운영한다. 순찰대는 총 3개 조 56명으로 구성,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수립한 인파 안전관리계획과 연계해 다중 인파 사고 예방과 질서유지를 목표로 한다.

이들은 모두 새마을 조끼를 착용해 현장에서 식별성을 높이고, 내남사거리, 포석로 공용주차장 등 혼잡 예상 지점 5곳에 배치돼 조별 25명 내외로 교대 운영을 통해 공백 없는 질서유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순찰대의 주요 임무는 관광객 대상 새마을운동 홍보와 보행 흐름 관리, 군집·정체 구간의 밀집도 모니터링 및 분산 유도, 위험 상황 사전 안내와 질서 계도 등이다. 특히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의 가치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황리단길 순찰은 APEC 정상회의 기간 관광도시 경주의 안전과 품격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형 질서유지 활동”이라며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인 봉사를 현장에서 실천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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