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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1등 기관’으로 자리매김 한 경북교육청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27 12:36 게재일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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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우수상 동시 수상···전국 최다 수상
경북교육청이 2025년 상반기 교육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2025년 상반기 교육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보유한 적극행정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천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이다. 경북교육청이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문제해결형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인센티브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례는 ‘학교 급식소용 말림방지장갑 개발’이다. 급식소 회전기계에 손이 말려드는 사고가 반복되자 경북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갑이 자동 분리되는 ‘회전체 끼임 방지 기술’을 적용한 장갑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이 장갑은 도내 모든 학교 급식소에 전면 보급돼 급식소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박찬병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 주무관은 “사소한 불편이나 위험이라도 현장에서 외면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진짜 적극행정이라 생각했다”며 “현장 급식 종사자분들이 ‘이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적극행정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행정이 아니라 현장의 불편을 제도개선으로 해결하는 행정혁신”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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