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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폭염과 호우 속에서도 5905t 공공비축미 매입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10-26 10:07 게재일 2025-10-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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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품종은 미소진품, 영호진미
김학동 예천군수는 산물벼 수매 현장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 5,905t(14만7627포/40kg)을 매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86% 수준이며, 매입품종은 ‘미소진품’과 ‘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과 수확기 집중호우가 겹쳐 벼 생육과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예천군은 피해 벼도 매입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물벼 매입은 개포RPC, 청복DSC, 용궁DSC 등 5개소에서 이루어지며, 개포RPC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는 수매통을 이용하여 진행된다.

 건조벼는 11월부터 12월까지 읍면별 지정된 수매장에서 매입될 예정이다. 

매입 시 중간정산금 4만 원이 수매 당일 지급되며,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연말에 확정되어 정산된다.

 

또한 품종 검정제도에 따라 매입 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해 시료를 채취·검정한다. 

그 결과 매입대상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는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지만, 농민 여러분의 땀과 정성으로 귀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피해벼를 포함한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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