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에서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위한 마지막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이하 AMM)와 최종고위관리회의(이하 CSOM)가 경주에서 열리는 것.
23일 외교부는 CSOM은 27∼28일, AMM은 29∼30일 열린다고 발표했다. AMM은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최종 점검 성격의 각료급 회의다. APEC에선 각급 기관의 올해 활동과 의장국의 핵심 성과, 사무국 운영, 고위관리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회의의 의장을 나눠 맡는다는 것이 외교부의 부연이다.
‘혁신과 번영’ 회의에선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하고, 또 다른 회의에선 신기술을 활용한 역내 공급망 강화 등이 주요 논의 사항이다.
CSOM에서는 정부가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물로 추진하는 AI 협력과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관련 현황과 정상회의·각료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할 예정.
이와 함께 서비스 경쟁력, 인터넷·디지털 경제, 구조개혁 등 각종 산하 회의체의 연간 활동 성과와 협력 과제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