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가 최근 미국 라로쉬대학교(La Roche University)와 비대면 협약을 체결하고 교원·학생 교류, 연구 협력, 학술 정보 교류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재학생들에게 고품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설을 통해 상호 발전을 목표로 한다.
대구과학대는 협약 후속 조치로 동계방학 중 4주간 미국 현지 헬스케어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및 ‘복수학위 제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라로쉬대는 1963년 설립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가톨릭적 가치와 글로컬 교육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 프린스턴 리뷰 평가에서 미드애틀랜틱 지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학생 대 교수 비율 11대 1의 맞춤형 교육환경과 취업 지원 시스템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며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미국 현지 취업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해외 우수 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