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조직위원회가 일본 선수단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D-320일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5 전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1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으며, 조직위는 홍보부스를 통해 2026 대구 대회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연합(JMA) 및 지역 육상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직위는 지난 2일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와 면담을 갖고 일본 내 홍보 협력을 요청했으며, 후쿠오카 지역 육상연맹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선수 참여를 독려했다. 3일에는 경기장 시설과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고, 4일부터는 홍보부스를 본격 운영해 대구 대회의 장점을 알렸다.
2026 대구WMAC는 세계 최초로 실내·외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하며 일본 선수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일본은 지리적 근접성과 육상 저변이 넓어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일본 선수들이 대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대구WMAC는 내년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리며,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1000여 명의 육상 동호인이 34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