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중앙시장 찾아 상인 격려… “전통시장은 지역 공동체의 심장”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3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점촌전통시장과 문경중앙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내수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농산물,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을 만나 시장의 실정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특히 명절을 앞둔 대목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로 시장 안은 활기가 넘쳤다. 상인들은 시의원들의 방문에 반가움을 표하며 “명절 장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주니 큰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걸 의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이웃 간의 정과 공동체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주셔서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