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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이주민·유학생 추석 행사 ‘달빛을 찾아’ 성료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5-10-05 16:24 게재일 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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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이주민 및 유학생 대상 추석 행사 ‘달빛을 찾아’를 개최했다.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제공

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계명대 국제처, 행소박물관, 대구시 거점 한국어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주민과 유학생 대상 추석 행사 ‘달빛을 찾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타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 민경모 국제처장, 김윤희 행소박물관장,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격려했다.  

행사는 ‘달빛을 찾아가는 모험’을 주제로 청사초롱 보물찾기, 달빛 점등식,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숨무용단의 태평무·가인여곡 공연으로 시작해, 케이팝데몬헌터스와 함께하는 갓 만들기 체험, 보름달 키링 제작, 마임댄서 양철인간과 함께한 케데헌 챌린지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박물관 전체를 활용한 야행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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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이주민 및 유학생 대상 추석 행사 ‘달빛을 찾아’를 개최했다.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제공

베트남 출신 박지현 씨(32)는 “명절마다 고향 생각이 나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주민과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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