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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올해 마지막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370가구 모집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0-05 07:59 게재일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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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전경.

대구 수성구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의 올해 마지막 모집을 진행한다.  

수성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환경부 국비 사업으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25년도에는 총 5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130대가 교체 완료됐으며, 남은 370대(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21만 9196원, 지역가입자 15만 4802원 이하)의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다. 선정된 가구에는 최대 60만 원의 교체 비용이 지원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44만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질소산화물 배출을 87% 줄여 연간 소나무 22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노후 보일러 교체를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청은 수성구청 녹색환경과(053-666-2583) 방문 또는 ‘에코스퀘어 홈페이지(www.ecosq.or.kr/boile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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