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로비에서 지역 장애인과 주민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윷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점심 무료 급식 후 본선과 결승전이 이어졌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1등 1팀, 2등 1팀, 3등 2팀이 각각 수상했다. 응원 열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팀에게는 ‘응원상’도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윷을 던질 때마다 웃음이 터져 나와 즐거웠다”며 “승부욕을 발휘하면서도 함께 웃고 어울리니 큰 스트레스 해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래 관장은 “윷놀이를 통해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