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달 30일 마감한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 결과 정원 내 1774명 모집에 1만 82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1대 1을 기록했다. 대졸자 전형에는 458명이 지원해 학력 유턴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성화고 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88.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학과(주간) 41.8대 1, 뷰티코디네이션학과 25.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전형에서는 뷰티코디네이션학과가 30.8대 1로 가장 치열했으며, 간호학과(15.2대 1), 응급구조학과(15.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정원 외 전형에서도 경쟁률이 높았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방사선학과(야간) 28대 1, 물리치료학과(야간) 22.5대 1을 기록했으며, 만학도·성인재직자 전형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7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권덕문 입학처장(방사선학과 교수)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보건계열 학과의 인기와 성인학습자 전형 지원 증가가 특징적”이라며 “대졸자와 성인학습자의 높은 관심은 새로운 직업 도전과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