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달 30일 2026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내 1849명 모집에 1만 716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학과별 경쟁률을 보면, 물리치료과가 22.6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의료행정과(14.41대 1), 간호학과(13.92대 1), 스포츠재활과(13.38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보건과(10.59대 1), 치위생과(10.35대 1), 항공·호텔관광전공(9.0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이 10.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전형(9.05대 1), 면접전형(5.2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가 98.5대 1로 압도적 경쟁률을 기록했고, 간호학과(53.5대 1), 보건의료행정과(30.75대 1) 등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고전형에서는 K-뷰티과(27.4대 1), ICT반도체전자계열(21.8대 1) 등이 인기 학과로 부상했다.
면접전형에서는 인테리어디자인과(13.5대 1), 스포츠재활과(13.0대 1), 치위생과(12.4대 1)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성인학습자전형에서는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공공조달학과가 각각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 1차 면접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학과별로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에게는 수업료 50%, 추가 합격자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현장 중심 교육과 차별화된 취업 지원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며 “실무형 인재 양성과 미래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융합형 전문 인재 교육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