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6비, 환경공단 등과 유류유출 오염사고 신속대응 역량 키워
예천군은 30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 예천경찰서 및 예천소방서와 함께 유류 유출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유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및 유관기관의 합동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3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되었다.
훈련 상황은 항공유 수령 중 배관 파손으로 16전비 인근 하천으로 기름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가정하였다.
16전비는 유관기관에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고, 예천군과 환경공단은 오일펜스, 오일boom, 흡착포를 설치하여 기름 확산을 차단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유류 유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웠다.
또 예천경찰서는 사고 지점의 차량 통제를 맡았고, 예천소방서는 잔류 기름 제거 작업을 수행했다.
이후 유화제를 사용해 물 위의 기름띠를 제거했으며, 환경공단은 사고 지점의 토양 및 수질 오염 상태를 분석하여 추가 오염 여부를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유류 유출 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