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1박 2일간 중증장애인 가족 30여 명과 함께 칠곡군과 인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1박 2일 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외부 활동 기회가 부족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여가와 문화 생활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일 차에는 참가자들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나라테마공원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이어 국립칠곡숲체원에서 베개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숲체험을 만끽했다.
2일 차에는 영덕의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과 포항의 스카이워크를 방문하며 풍성한 추억을 쌓았다.
한 참가자는 “장애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처음이었고, 칠곡군에 이렇게 많은 관광지가 있는지 몰랐다”며, “이번 여행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하나 더 쌓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래 관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와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