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전문가 이연진 코치 초청···실전 코칭·1대1 피드백으로 큰 호응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24일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마련한 ‘기초부터 실전까지, 러닝으로 건강 UP’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러닝 전문가 이연진 코치가 초청됐다. 이 코치는 춘천마라톤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최근까지 마라톤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러닝코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러닝 문화를 전파해왔다.
행사는 퇴근 후 저녁 시간대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7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론과 실습 병행
1부 이론 특강에서는 △올바른 달리기 자세 △러닝 루틴 형성 △회복의 중요성 △러닝 아이템 선택 요령 등을 다뤘다. 직원들은 평소 막연하게 즐기던 달리기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습관으로 정립할 기회를 얻었다.
이어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부 러닝 코칭에서는 실전 훈련이 진행됐다. 약 20여 명의 직원들이 직접 3km 러닝에 참여해 준비운동, 자세 교정, 러닝 루틴 점검 등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1대1 코칭을 통해 자신의 자세와 습관을 점검받고, 러닝 중 주의할 점과 개선 방법에 대해 상세한 피드백을 받았다.
◇높은 열기와 긍정적 반응
특강이 종료된 이후에도 30분가량 코치진과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대회 준비 요령, 컨디션 관리 방법 등 실무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으며, 참가자들은 러닝을 꾸준히 생활 속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막연하게 달리기를 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호흡법, 러닝 루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직원들이 관심 있는 러닝을 회사가 체계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속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체력 증진이 곧 안전한 제철소 운영의 기반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표적으로 보디빌딩대회 ‘포항제철소 아이언맨 선발대회’, 근무패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이번 러닝 특강 역시 그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직원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