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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25 13:44 게재일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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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치안수요 대비, 전 기능 총력대응체제 확립

경북경찰청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명절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은 은행, 귀금속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범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업주들에게는 CCTV, 비상벨, 방범창 등 범죄예방 시설물의 설치 및 확충을 권고해 자체 보안체계 구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놀이터, 통학로 등 어린이 밀집 지역에는 기동순찰대를 비롯한 경찰력을 총동원해 어린이 보호에 집중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도내 CCTV 관제센터를 활용한 화상 순찰을 병행함으로써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명절 전후로 증가할 수 있는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특히 보복범죄 우려가 있는 피해자에게는 민간경호 지원과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실질적인 안전조치를 시행하며, 경미한 사안이라도 재범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휴 전(9월 27일~10월 1일)에는 공원묘지,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혼잡 예상 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연휴 기간(10월 2일~10월 12일)에는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귀경길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은 사전에 차단하고,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교통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추석 연휴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터미널, 축제장 등 다중운집 장소에 대해 테러 대비 안전활동을 병행하고, 생활 주변 폭력 및 침입 강·절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여기에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서도 단속과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APEC 정상회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추석 명절 연휴부터 APEC이 끝나는 날까지 변수 없는 치안 활동을 유지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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