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책 최우수상 ‘대경선 전기자전거 환승 시스템’ 올해 6개 팀, 23명 전문가 자문받아 6개 시책 도출
칠곡군은 지난 23일 제11기 아이디어벤져스 최종보고회를 열고, 직원들이 발굴한 6개의 시책을 발표했다.
아이디어벤져스는 2015년 창의적인 시책 발굴을 목표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318명의 직원이 참여해 총 194건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올해는 6개 팀, 23명이 7개월간 논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6개의 시책을 도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경선 전기자전거 환승 시스템’은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대경선과 주요 관광지, 주민 생활 거점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스마트 도서관 챗봇 서비스 도입과 ‘건강담은 칠곡할매’ 브랜드 확장 방안도 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시책 평가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경북연구원 나중규 연구본부장 등 5명이 참여해 실현 가능성과 지역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최우수팀이 제안한 ‘분도푸드 소시지와 칠곡 허니 맥주 소비페스티벌’은 칠곡 꿀맥페스티벌로 이어져 큰 성공을 거두었다.
김 군수는 “아이디어벤져스의 시책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