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방선거 승리로 경북에서 민주당의 변화 이끌겠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이 20일 경북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의원은 경북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정치의 독점으로 잃어버린 지역의 희망을 되찾고, 민주당이 경북에서 다시 숨 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경북의 민주당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보수정당의 40년 독점이 지역 소멸과 경제적 어려움을 심화시켰다”며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한계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산불 피해지역 개표 결과를 보며 눈물을 삼켰지만 좌절하지 않았다”며 “이제 경북에서도 민주당이 살아 숨 쉬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도당 개혁 방안으로 당원 주권 강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지역위원회 활성화, 청년 정치인 육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북의대 설립, 포항 수소환원제철, 구미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챙기며 집권여당다운 도당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임미애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경북 당원동지들과 함께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