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모 주무관, 지적도·현장 불일치 해결 사례로 높은 평가
안동시가 ‘제5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적재조사 갈등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안동시는 주민 참여형 갈등 해결 모델로 전국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 지적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지적재조사 성과를 확산하고 토지 행정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2011년 제정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기념해 지정된 날이다.
올해는 전국 시·군 공무원과 LX 직원들이 제출한 연구과제와 사례 가운데 국토부 1차 심사와 전문가 본심사를 거쳐 최종 6편이 선정됐다.
안동시청 토지정보과 유현모 주무관은 ‘민관공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주제로 도산면 온혜지구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지적도상 구거와 실제 현장 구거의 위치가 달라 민원이 끊이지 않았지만,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규모 숙원사업과 연계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러한 방식이 주민 불편 해소와 사업 효율성 제고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적재조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토지 행정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