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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파트너 김해종씨, 전국 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예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9-18 13:33 게재일 2025-09-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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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치매안심센터 소속 치매파트너 김해종씨가 ‘2025년 전국 우수 치매파트너 활동 경진대회’에서 개인 부문 전국 1위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군 치매안심센터 소속 치매파트너 김해종씨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전국 우수 치매파트너 활동 경진대회’에서 개인 부문 전국 1위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 8월 열린 대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이달 16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사례발표와 함께 상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돕는 봉사자를 말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교육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칠곡군에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칠곡군 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지난해 12월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인지강화 프로그램’ 지원, 치매극복 캠페인 참여, 교통안전교육 진행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했다.

김씨는 “치매파트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이 한층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김해종씨의 헌신적인 활동은 치매 친화적 사회를 만드는 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들이 치매파트너로 함께해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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