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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행사 준비에 돌입한 경주 APEC

등록일 2025-09-18 15:38 게재일 2025-09-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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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31일이면 21개국 정상과 각국 각료, 경제인, 취재진 등이 경주를 찾게 되며, 행사기간 중 약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경북 경주에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 모이게 된다.

국가적으로 경주 APEC은 우리의 외교 역량을 잘 발휘하면서 국격을 높이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좋은 기회가 된다. 또한 개최지인 국내 최대 관광도시인 경북 경주는 도시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 개최 후 포스트 APEC 효과까지 생각하면 APEC 행사의 성공은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과 미·중 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열리는 경주 APEC은 주최국인 한국의 역할에 따라 큰 성과도 낼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 개최가 주는 긍정적 기대감이나 중국과 일본 정상과의 만남도 외교·경제적 성과로 이어갈 수 있다.

특히 국가 간 교류 외에 많은 글로벌 CEO의 방문으로 한국의 경제를 알리고 교류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대구와 경북지역 기업들도 이런 기회에 동참해 경제적 성과를 내야 한다.

경주 APEC의 성공 개최가 주는 의미는 이렇게 다양하다, 경주 APEC 성공을 위해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달부터 경주에 머물면서 직접 현장 지휘를 하기로 했다. 현장 준비 체계로 전환하면서 정상회담 장소나 정상들이 묵을 숙소,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시설들을 일일이 점검해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행사여서 국가 차원에서 할 일도 많지만 개최지인 지방자치단체가 챙기고 성공을 뒷받침할 일들도 많다. 경북 경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개선하며 경북 경주의 좋은 이미지를 남겨 다시 찾도록 하는 것은 시설 준비만큼 중요하다.

2025년 APEC은 경북 경주로서는 도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다. 철저한 행사 준비와 노력으로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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