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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 월성, 체험·공연·야경 감상으로 즐긴다"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9-17 13:18 게재일 2025-09-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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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경주서 ‘빛의 궁궐, 월성’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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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궁궐, 월성’ 홍보 이미지. /국가유산청 제공

신라 천년 고도 경주의 대표 유산인  월성에서 야경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임승경)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올해 월성 유적 발굴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빛의 궁궐, 월성’ 행사를 개최한다. 

‘월성 체험마당’에서는 올해 월성 발굴에서 나온 사로국 시대 주거지 유물들을 모티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물을 직접 짜보는 ‘달빛 엮은 직조 월 행잉 만들기’, 천연염색 가방 체험, 보석함·목걸이 제작, 소원 주머니 채우기 등이다. 발굴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월성을 걷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본무대 공연에서는 경주 시민단체와 초·중등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융합 국악, 월성 주제 퍼포먼스를 펼친다. 낮에도 버스킹, 전통연희, 마술쇼 등 소규모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반딧불이, 달, 토끼 등 다양한 모양의 야간 조명과 함께 월성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사진을 찍으며 신라 왕궁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0월 말까지 운영돼 APEC 정상회의 기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

'빛의 궁궐, 월성’은 누구나 무료로 현장 참여 가능하다. ‘월성 체험마당’ 프로그램 중 ‘월성을 걷다’는 인터넷 포털에 ‘월성이랑’ 검색 후 네이버 예약 누리집에 접속해 회차당 30명씩 선착순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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