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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가족센터 주정하 센터장, 다문화 가족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강화 이끈다!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9-16 11:11 게재일 2025-09-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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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가족센터 주정하 센터장. /예천군 가족센터 제공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그 사람의 삶에 조용히 들어가 함께 걸어주는 일이다.”

 

예천군 가족센터의 주정하(49·예천읍) 센터장이 다문화 가족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강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 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으로서 센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품어 안는 따뜻한 리더로 알려져 있다.

예천군 가족센터는 2002년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복지회로부터 위탁받아 관리되었으며, 2022년 가족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 센터장은 2009년 다문화 가족으로 센터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2018년 다시 센터장으로 재임명되었다.

주 센터장은 탄탄한 전문성과 섬세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가족들에게 맞춤형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가족 복지사업을 통해 일반 가족, 맞벌이 가족,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가족 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통해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며,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구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양육을 돕는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마음 놓고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문화 특성화사업에서는 결혼 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한 특화된 교육, 상담,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예천군 가족센터는 지역 가족들이 희망을 발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공동체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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