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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호명읍 행정복지센터, 5명의 결혼 릴레이로 지역에 새바람 불어넣어~!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9-14 10:15 게재일 2025-09-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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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시대 속 드문 겹경사
청년·출산 정책과 맞물려 희망의 메시지
연말까지 불과 4개월 사이에 예천군 호명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5명이 잇따라 결혼식을 올리며 예천군의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 호명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최근 5명의 직원이 연이어 결혼하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경사 이상으로 예천군의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연말까지 불과 4개월 사이에 호명읍 직원 5명이 잇따라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된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1년부터 7년 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행정업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이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동료 공직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따뜻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들 결혼자의 배우자는 대부분 타지역 또는 타기관에서 근무하는 선남·선녀들로, 예천군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출산으로 이어질 경우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결혼 릴레이는 개인적 경사뿐 아니라, 직장 내 활기와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했다.

군은 이러한 현상을 지속시키기 위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출산·양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새로 신축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신혼부부와 산모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과 초기 양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등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사회 전반에서도 “예천은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정착하기 좋은 곳”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어 군 전체에 희망과 활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호명읍 주민들은 “이번 결혼 릴레이는 단순한 사무실의 경사 이상으로 청년들이 예천에 가정을 꾸리고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가정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이 지속되면 군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따뜻한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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