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개발 지원 사업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예천 금당야행’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금당실전통마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한 곳인 금당실전통마을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고택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밤 풍경을 배경 삼아 예천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고풍스러운 전통혼례 시연, 밤하늘을 수놓을 아름다운 선율의 금당콘서트, 숨겨진 재미가 쏠쏠한 스탬프투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맛있는 먹거리, 특산품이 가득한 금당장터, 정겨운 분위기의 금당주막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전통 가옥을 지키던 가택 수호신’을 주제로 기획된 스탬프투어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야행은 금당실 정보화마을을 비롯한 마을 단체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준비된 만큼 공동체성과 전통의 가치가 어우러진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금당야행이 전통과 현재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금당실마을이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와 마을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