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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범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8-26 14:41 게재일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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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김대일, 부위원장에 손희권 선출···도민 체감형 민생 예산 심사 본격화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선임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의회가 지난 25일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제12대 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새롭게 구성하고, 같은 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김대일 의원(안동), 부위원장에 손희권 의원(포항)을 선출했다.

이번 예결특위는 총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예결특위는 경북도 및 경북교육청의 예산안과 결산, 기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의결하는 핵심 기구로,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대일 의원은 안동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제11대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제12대 전반기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0기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풍부한 의정 경험과 균형 잡힌 리더십으로 예결특위를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위원장에 선출된 손희권 의원은 포항 출신의 초선 의원으로, 기획경제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활약하며 정책과 예산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아울러 김대진(안동), 김진엽(포항), 박선하(비례), 배진석(경주), 연규식(포항), 윤종호(구미), 이춘우(영천), 이충원(의성), 정근수(구미), 정영길(성주), 조용진(김천), 허복(구미), 황두영(구미)의원이 예결 특위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회의를 열어, 총 15조9876억 원 규모의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예산보다 1조7226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저출생 문제 대응, 민생 안정 등을 위한 주요 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 농촌 의료 인프라 확충, 교육환경 개선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결특위의 심사 결과에 따라 경북의 미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일 위원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저출생 문제 등 시급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 사업은 적극 지원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경북의 미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는 앞으로도 경북도의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감시와 조정 역할을 수행하며, 예산의 낭비를 방지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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