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30개 학과에 2336명 선발 AI컴퓨터보안·스포츠 경영 등 산업·사회 수요 반영 학과 신설
전문대학 교육의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한 영진전문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공학계열 12개, 인문사회 5개, 자연과학 6개, 예체능 7개 등 총 30개 학과에서 24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모집에선 전체 정원의 95.3%인 2336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에는 산업계와 사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2개 학과를 신설한다.
AI컴퓨터보안계열(2년제)은 보안과 IT네트워크에 특화된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
경영회계융합계열 내 신설된 ‘스포츠경영과’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클볼 종목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스포츠 경영·매니지먼트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 규모는 정원 내 △일반고전형 554명 △특성화고전형 458명 △면접전형 403명 △평생학습자전형 470명 △대학자체전형 431명 △입도선매전형 20명이다.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일학습병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처와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다.
평생학습자전형은 만학도와 직장인을 위해 주간·주말·야간 전일제, 대면·비대면 병행, 주중 저녁반, 계절학기 등 학과별 맞춤형 수업방식을 운영한다.
정원외 선발은 △농어촌전형 46명 △기초생활수급자전형 87명을 모집하며, 대학졸업자전형과 만학도/재직자전형은 모집인원이 제한이 없다.(단,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과 등은 별도 모집인원을 모집요강 확인 필요)
학생부 성적 반영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을 반영하며,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의 비율을 적용한다. 위탁직업교육과정 이수자, 공업계 2+1이수자, 1개 학년 성적이 없는 경우에는 저학년 50%, 고학년 50%의 비율로 성적을 반영한다.
학과·전형에 관계없이 최대 2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영진전문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가 시작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률 역시 전국 톱클래스를 달리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취업률은 80%대에 육박하는 79.2%(2024년 정보공시)로,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학교 중 유일무이하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기업 취업 실적도 두드러진다. 최근 6년간 삼성그룹사 240명, LG그룹사 380명, SK그룹사 325명, 한화그룹사 91명, 포스코그룹사 67명, 현대그룹사 73명, 신세계그룹사 48명, 롯데그룹사 48명 등 총 2168명이 국내 주요 대기업에 입사하며 취업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해외취업 부문에서도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6년간(2017~2022년) 해외취업자는 총 632명으로, 일본 576명, 호주 45명, 미국·중국·뉴질랜드·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했다.
이지훈 입학지원처장(교수)은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든 신입생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정원 내 최초합격자에게 입학 학기 등록금 50% 감면, 추가 합격자에게 100만원을 감면하며, 정원 외 최초 합격자 90만원, 정원 외 추가합격자 50만원 감면 혜택을 마련했다.
평생학습자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① 주문식협약업체 대표 추천자, ② 2003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 ③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거나 현재 재직 중인 자만 해당)으로 입학한 학생은 입학 학기 등록금 50%, 나머지 학기 30%를 감면하고, 35세 이상 만학도(1991년생 기준)가 평생학습자전형 또는 대학자체전형으로 입학하는 경우 입학 학기 등록금 80%, 나머지 학기 50% 감면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