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1731명 선발… 계열 불문 교차지원 간호학과 제외 ‘최저학력기준’ 없애 뷰티스타일학과 등 실기 전형 신설
시대를 이끄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경일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731명을 선발한다.
출신 고등학교 계열(인문/자연)에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 전형 내에서는 1개 모집단위만 지원할 수 있다.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는 전년도보다 13명 늘어난 160명을 선발하며, 응급구조학과는 4명 증원해 총 44명을 선발한다. 경찰행정학과는 5명이 늘어난 총 35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10명이 증원된 총 15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 개편도 진행됐다. 기존의 시각디자인전공, 패션디자인전공과 신설 인테리어디자인전공이 ‘디자인융합학부’로 통합되어 융복합 디자인 전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뷰티스타일학과에는 포트폴리오전형이 신설돼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피트니스산업학부에도 실기전형이 신설돼 실력 중심의 입학 기회를 제공한다.
실기과제도 일부 변경되거나 신설됐다. 사진영상학부는 사진과 영상 중 하나를 선택해 교내 지정된 공간에서 촬영실기를 수행하며, 디자인융합학부는 기초디자인,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상황표현, 정밀묘사 중 1개를 선택해 실기를 치른다.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격파, 품새 중 하나를 선택하고, 피트니스산업학부는 주짓수 기본 기술 또는 기초 체력 테스트 중 선택해 실기를 진행한다. 뷰티스타일학과는 뷰티 작품 포트폴리오, 대회 및 공모전 수상실적, 관련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무 역량을 확인한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총 142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운영되며, 총 701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전형 344명 △지역인재교과전형 69명 △면접전형 267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1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지역인재·기회균형 전형은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면접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387명을 선발하며,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제출도 요구하지 않는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 100%(7배수), 2단계에서 면접 100%를 반영해 최종 7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에서는 서류 60%, 면접 40%로 217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은 총 340명을 선발하며, 이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실기전형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를 반영해 104명을 △디자인융합학부는 실기 100%로 10명을 선발한다. 포트폴리오전형의 경우 일반 모집단위는 학생부 30% + 실기 70%로 77명을 △만화애니메이션학부 및 뷰티스타일학과는 학생부 20% + 실기 80%로 15명을 선발한다. 경기실적전형은 학생부 20%와 경기실적 80%를 반영하여 총 43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에서도 다양한 전형을 통해 총 303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정원 내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 100%(7배수), 2단계 면접 100%로 총 90명을 선발하고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7명 △농어촌전형 38명 △기회균형선발전형 28명은 모두 학생부 100%로 선발된다.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전형은 30명을, 성인학습자전형은 100명을 서류 60%, 면접 40%로 반영해 선발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