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여름밤이 이색 축제로 달아올랐다.
문경시는 16일 물문경 에코월드에서 열린 ‘2025 문경 좀비워터나이트’에 4500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좀비와 함께하는 생존 탈출 미션 ‘사택촌 미션 체험’ △공포감을 극대화한 ‘호러 미로탈출’ △가족과 즐길 수 있는 ‘푸드존’과 ‘피크닉존’ △이색 타로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열기를 더했다.
또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해피준’의 벌룬매직쇼 △무더위를 식혀준 ‘브랜뉴걸’, ‘딴따라 패밀리’, ‘비스타’의 워터쇼 공연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며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특히 좀비에게 쫓고 쫓기는 실감나는 미션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추억을 선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좀비워터나이트를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육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