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예천군 ‘오지마을 치매 극복 프로젝트’ 로 치매 사각지대 해소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8-12 10:05 게재일 2025-08-13 11면
스크랩버튼
 감천면 벌방리, ICT 활용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2025년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 시범마을로 선정된 감천면 벌방리 어르신들이 인지 자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치매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해  ‘2025년 오지마을 치매 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시범마을로 선정된 감천면 벌방리는 2023년 대규모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재난 이후 어르신들의 신체와 정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군은 치매 조기 검진, 건강 및 심리 상담, 인지 자극 프로그램, 영양 및 신체활동 교육뿐만 아니라 주민 대상 정보화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ZOOM 등 ICT를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기억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 A씨(78·벌방리)는 “집이 멀어 병원이나 보건소 방문이 어렵지만, 마을로 직접 찾아와 건강도 챙겨주고 새로운 기술 사용 방법도 알려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벌방리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