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초·중등 대상 ‘119청소년단 소방안전캠프’ 운영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등 청소년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한국119청소년단 소방안전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119청소년단 대구지부 소속 단원들을 대상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등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와 대구사격장에서, 초등부는 29일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각각 진행됐다.
중등부 캠프에서는 방화복 착용, 방수 훈련, 심폐소생술(CPR), 로프 하강 체험 등 소방관 직업 체험을 비롯해 VR·스크린 사격, 진로 특강,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CPR과 호스 전개 등을 겨루는 소방경연대회가 열려 실전과 같은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초등부 캠프는 지하철 화재 탈출, 완강기 대피, 지진 대응 등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소방안전 OX퀴즈와 대피 요령 교육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근식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안전의 중요성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