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포항지청·산업안전공사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는 29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택배업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CJ대한통운 경주SUB(경주시 효현동)에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외부작업이 많은 택배업 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①물 ②바람·그늘 ③휴식 ④보냉장구 ⑤응급조치)을 중심으로 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업장 관계자 및 택배 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쿨토시, 쿨타올 등으로 구성한 쿨키트와 폭염 재해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안내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앞으로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체감온도 35도 이상일 때는 작업중단 또는 작업시간대 조정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면서 당부했다.
김태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은 “기후위기 속에서 폭염은 일상이 되었으며,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택배 노동자의 온열질환 위험은 매우 높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