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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날릴 경북축제 찾아 떠나보자

등록일 2025-07-29 18:06 게재일 2025-07-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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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많은 사람들이 긴장된 일상을 떠나 7~8월이면 한 번쯤은 피서지로 떠나게 된다.

올해는 이른 더위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과 휴양지 등에는 벌써부터 많은 인파가 찾아와 여름철 낭만을 즐기고 있다. 경북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전국에서도 소문난 천혜의 경관을 지닌 곳이다. 전통의 문화와 유명사찰 등 많은 문화재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여름 휴가를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관광도 하고 추억 쌓기에도 알맞은 곳이다.

특히 올 여름은 경북 도내 시군들이 여름철에 맞는 다양한 여름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이곳을 찾으면 휴양도 하고 축제도 즐기는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어 일석삼조다.

올 여름 휴가는 기왕이면 내 고장 경북에서 보내자. 그곳에서 쉬고 또 축제도 즐기고 지난 3월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힘들어하는 고장의 내수경기를 진작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것도 잘한 일이 될 것이다.

지난 주말 봉화 내성천 일원에서 시작한 봉화은어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올해 27번째 맞는 이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손꼽힌다. 맑은 계곡과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한 생태자원 기반의 체험축제다. 은어를 활용한 먹거리와 물놀이 체험 콘텐츠가 특이하다. 다양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영주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영주 문정둔치 일원에서 시원축제를 연다. 물총사격, 물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영덕 오십천 일원에서는 황금은어축제가 열리고, 울릉도에서는 4일부터 오징어 축제가 열린다.

포항 영일대에서도 8일부터 포항 워터 스플래시 페스티벌이 열리고 문경에서는 맨발걷기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다.

휴가는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동안 긴장된 업무의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 간의 친밀감도 더 높인다.

해외 여행보다 우리 고장의 다양한 축제를 휴가의 기회로 삼아 보는 것도 알찬 휴가를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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