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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31일 국립해양과학관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28 23:27 게재일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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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령 물자 운반꾼 정신 재해석한 '바지게꾼 한마당'
지난 6월 왕피천 공원에서 열린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연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오는 31일 국립해양과학관, 다음 달 2일에는 왕피천공원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예술단체 어마무시가 운영하는 ‘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 프로젝트로, 울진군은 지난 6월 28일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를 연다.

공연에는 마술·버블쇼·뮤지컬 갈라쇼 등 가족 단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며, 특히 십이령 물자 운반꾼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바지게꾼 한마당’이 주력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관객들은 NPC와 함께 게임과 미션에 참여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어마무시 관계자는 “문화 소외 없는 예술 배달을 목표로 울진에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울진의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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