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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31일 ‘뮤지엄&뮤직’ 개최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7-28 19:41 게재일 2025-07-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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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등 거장의 명곡으로 구성
스틸 작품과 어우러진 무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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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미술관 음악회 ‘뮤지엄&뮤직(MUSEUM & MUSIC)’ 홍보물. /포항시립미술관 제공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제99회 미술관 음악회 ‘뮤지엄&뮤직(MUSEUM & MUSIC)’을 연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거장의 명곡으로 구성된 피아노 3중주 무대로, 미술관의 스틸 조각 작품들과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져 관람객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남수진, 첼리스트 윤연지, 피아니스트 연효정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통 클래식과 현대적 탱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피아노 트리오의 매력을 전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5번 Op.70 No.1’, 차이콥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 여름’ 등이 연주된다. 

출연진은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들이다. 남수진은 서울대·미국 텍사스대 출신으로 울산 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과 USP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카메라타 울산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연지는 서울대·인디애나대 졸업 후 퍼듀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효정은 서울대·텍사스 오스틴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연주와 교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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