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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합천 수해 복구 지원⋯자원봉사자 80명 현장 지원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27 13:49 게재일 2025-07-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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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군수도 동참⋯침수 농업시설 정비·잔해물 수거
“합천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민관 협력으로 복구 힘보태
지난 26일 진행된 경남 합천군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대구 달성군 자원봉사자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합천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자원봉사자 80명을 파견해 합천군 가회면 일대에서 침수된 농업시설과 농자재 정비, 잔해물 수거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합천군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평균 502㎜, 최대 712㎜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 320동과 농경지 965㏊가 침수되고 주민 723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26일 진행된 합천군 수해복구 작업에서 달성군 자원봉사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이날 복구 활동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도 직접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작업에 나섰다. 

최 군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며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신속한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구 센터장은 “합천의 아픔은 달성의 아픔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엔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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