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애니 제작, 자연탐험 등 학생 중심 21개 프로그램 ‘인기’ 교육복지·맞춤 학력 지원 노력
포항영신중학교(교장 정석복)가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 중심 교육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25학년도 1학기에는 총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진로를 반영한 다채로운 강좌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림책 제작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초반’, ‘자연탐험대반’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끌어내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그림책 제작반(지도교사 이미진)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며 한 권의 그림책을 완성하는 활동을 진행했고, 애니메이션 제작반(지도교사 이지현)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움직임을 표현하는 페이퍼 애니메이션 창작을 경험했다.
자연탐험대반(지도교사 강희용)은 닭과 메추리의 부화·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축구 △점프슛(농구) △배드민턴 △탁구 △족구 △K-POP 댄스 △D.I.Y. △일본어탐구반 △스크린영어 △토의·토론반 △AI-탐험대 △안티스트레스반 △통기타반 △기초한문반 △창의융합반 △몸튼튼 마음튼튼 교실 등 체육, 예술, 언어, 융합 분야에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포항영신중은 교육복지와 맞춤형 학력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희망사다리’와 ‘책임학년제’를 통해 교과 수업은 물론 공예 등 특기적성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가을에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사제작품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과후학교 운영 성과는 담당 교사의 헌신과 전문성에 기반하고 있다. 담당 교사 김혜련은 ‘2025년 교육복지정책 유공교원’으로 선정돼,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적 노력과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혜련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흥미를 살리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석복 교장은 “방과후학교는 학생의 삶과 연결된 배움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