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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 호주·말레이시아서 해외연수 실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10 13:35 게재일 2025-07-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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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사다리 사업’ 통해  ‘진로 중심’ 교육  
가톨릭상지대학교 학생들이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한 글로벌 연수를 위해 호주로 출국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제공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일과 7일 호주와 말레이시아로 각각 출국, 본격적인 글로벌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제약으로 해외 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실용성과 전공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구성돼 단순한 어학 연수를 넘어선  ‘진로 중심’의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선정 대학인 가톨릭상지대는 간호학과, 글로벌뷰티케어과, 바이오제약과 등 다양한 전공의 재학생 16명과 국립경국대 학생 4명이 참여해 호주 퍼스의 Phoenix Academy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SEGi University에서 약 4주간의 집중 연수를 받는다. 

이들은 주당 40시간의 몰입형 어학교육을 기반으로 직무 체험, 산업체 탐방, 기업 특강, 팀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문화 체험과 지역 탐방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이어간다. 특히 팀별로 진행되는 공통·자유 미션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게 된다.

출국 전부터 가톨릭상지대는 진로 워크숍, 생활안전 교육, 연수 사전 오리엔테이션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연수 준비도를 높였으며, 연수 기간 중에는 인솔 교수와 실무 책임자가 현지에 상주하며 학습과 생활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국제교류원장 백종욱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해외 경험을 넘어서, 자아 성찰과 진로 탐색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더 많은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 학생들은 연수 종료 후 활동 보고서와 성찰 평가를 바탕으로 연수 성과를 공유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의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에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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