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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연이은 전국대회 메달, 스포츠 위상 높여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09 10:05 게재일 2025-07-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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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육상경기단 유정미 선수(사진 가운데)와 류지연 선수(사진 오른쪽)가  ‘제1회 KTL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대회’ 여자일반부 100m 종목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최근 열린 전국규모 육상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안동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선수들의 연이은 활약은 지역 스포츠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안동을 육상 명문 도시로 부각 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KTL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여자일반부 100m 종목에서 유정미 선수가 출전해 11.944초의 기록으로 가평군청 김소은 선수와 공동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팀 동료인 류지연 선수 역시 12.08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60개 팀, 총 4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안동시청 소속 선수들은 탁월한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의 상승세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이 대회에서도 유정미 선수는 세단뛰기에서 12.78m, 멀리뛰기에서 6.02m를 기록하며 두 종목 모두 1위를 차지, 당당히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유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여 현장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100m 종목에서는 류지연 선수가 12.19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연속 입상에 성공해 또 한 번 안동의 이름을 전국 무대에 각인시켰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연이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서, 안동시가 지역 중심 체육도시로 성장해 가는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의 앞으로의 행보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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