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타 지역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염만, 공공위원장 허성욱 이하 지사협)는 지난 4일 오천읍 읍민복지회관 2층에서 선진지 견학차 방문한 경북 고령군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영철, 공공위원장 한수찬 이하 지사협) 위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양 협의체는 오천읍의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며 지역복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특히 오천읍의 대표적인 후원사업인 ‘오천&5000 나누기’와 ‘함께모아 행복금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수찬 우곡면 지사협 공공위원장은 “반갑게 맞아주신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천읍의 우수사례들을 우리 지역에 맞게 잘 적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염만 오천읍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우곡면에서 우리 지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협의체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효사랑 나눔잔치, 7월의 크리스마스, 청소년 문화축제, 사랑의 김장나누기, 희망 산타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