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최근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위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사단법인 금오회’와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대구지부(회장 권애실)’가 각각 주관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에 유공자를 찾은 권애실 회장과 회원들이 롤케익과 떡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지역내 문화봉사단체로서 문화사랑 나눔과 연계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금오회 성달표 회장((주)현대통상대표)가 행사장을 찾아 현금 500만 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오회는 1970년 설립된 대구경북 지역의 유력인사 50명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덕용 6·25참전유공자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싸운 것을 기억해주고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큰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숙 칠곡군 행정복지국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칠곡군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금오회장과 이화여대 총동창회장·회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