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악대 퍼레이드부터 ‘싱코리아’ 녹화까지… 5천여 명 운집
대구 군위군은 지난 1일 군위군 생활체육공원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지 군위군 확정 기념 군민 화합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 퍼레이드와 의장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2031년 군위 이전이 예정된 군악대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이어 스턴트 치어리딩과 걸그룹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군부대 이전 유치에 기여한 장병익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장 등 유공자 1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전 후보지인 우보면 사회단체연합의 임길야 우보면 노인회장, 박병우 대구 50사단 이전추진위원장과 전병관 사무총장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념식 후에는 TV조선 ‘싱코리아’ 공개 녹화가 진행됐다. 군민과 대구 군부대 소재지인 동구와 북구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관람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숨은 실력과 재능을 선보였다. 녹화분은 오는 8월 중순, 2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부대 이전 확정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군민과 함께 기념하고, 화합의 힘으로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주인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