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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표창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7-03 08:38 게재일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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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중심의 건강 행정으로 다시 한번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안동시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하며 건강증진 분야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신체활동, 비만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영양, 금연, 구강보건 등 총 12개 단위사업을 연계해 체계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안동시는 인구 고령화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의 연령과 질병 이력,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건강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다. 걷기 실천운동, 흡연예방 캠페인, 심혈관질환 예방 교육 등은 지역사회 단체와 협업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마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건강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안동시는 관내 대학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과학적이고 규칙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 구축의 초석이 되고 있다.

임금난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건강은 곧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안동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 행정, 학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들어낸 공동체 기반 건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안동시는 이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시민 중심의 건강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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