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26일 기상청의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북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관내 주요 수해취약지역인 칠성천 일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칠성천 일대는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약 800가구의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수위계 설치 여부 △교통 통제 시점 △우회도로 확보경로 △경찰과 지자체의 관리 방안 등이다.
박찬영 서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관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라며 “포항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침수우려지역을 철저히 관리해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